지난 3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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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20 Views 25-05-01 18:59 제품문의본문
지난 3월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의 루스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100일을 맞아 미국 내에서는 권력 분립과 민주적 절차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공공정책학과 정치학, 법학을 가르치는 마크 피터슨 교수는 최근 한겨레와 화상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주의의 제도적 틀 자체를 흔들고 있다”며 “다음 중간 선거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공공정책학과 정치학, 법학을 가르치는 마크 피터슨 교수. 본인 제공 피터슨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결과를 ‘절대적 권력 위임’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득표수 과반을 얻지 못했고, 그의 정당 역시 하원에서 1930년 이후 가장 작은 격차로 다수당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승리가 (역사적인 대승이기 때문에) 정부 전체를 근본적으로 변혁할 정당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라며 “선거 승리를 무제한적 권한으로 해석하고, 의회, 법원, 언론, 비영리기관 등 견제와 균형을 위한 모든 장치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국 절차적·제도적 한계를 무력화하고, ‘대통령의 의지'를 사회 전반에 우선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헌법이 보장한 권력 분산 원칙을 근본적으로 위태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 제2조’가 자신에게 무제한적 권한을 부여한다고 주장한다. 피터슨 교수는 “헌법 정신의 심각한 오독”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헌법 제2조는 행정권을 부여하지만, 이는 입법부와 사법부의 견제와 균형 속에서만 행사되어야 한다”라며 “트럼프는 이를 무시하고 ‘내가 이겼으니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가 선출됐다는 이유만으로 법원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견제와 균형, 권력 분립, 양원제 입법부, 독립된 사법부를 모두 무시하는 매우 충격적인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있는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공장. 지난 1월 17일 직원들이 자동화 생산 라인의 품질 관리 구역에서 차량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이 업체가 구축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과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색상, 부품 등에 대한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생산을 조절한다. /게티이미지 벽장 문이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의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 듯했다.지난달 22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合肥市)에 위치한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蔚來)의 신차오 2공장. 33만㎡의 공장 한편에 조성된 금속 철장인 ‘마법의 큐브(魔方)’ 안에선 자동차의 몸통인 차체들이 공중을 가로지르며 쉴 새 없이 ‘빈칸 채우기’를 하고 있었다. 700여 개의 차체를 보관할 수 있는 이곳은 고객의 주문을 받기도 전에 ‘재료’를 다듬어 채워 놓는 저장고다. 공장의 뇌 역할을 하는 자체 개발 스마트 운영체제(OS)인 ‘천공(天工·하늘의 솜씨)’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에서 선호하는 차량 색상과 부품 조합을 예측하고 큐브에 실시간 명령을 내린다. 큐브가 차체를 도장·조립 시설로 보내면 1120대의 로봇과 2000명의 인간 근로자가 달라붙어 차가 완성된다. 업계에선 천공이 최대 3개월 이후의 주문까지 사전 예측할 수 있다고 본다. 2022년에 문을 연 이 공장은 말하자면 ‘하늘의 솜씨’로 ‘마법의 공간’을 조종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픽=김현국 양이 니오 홍보 총괄은 “니오의 최첨단 제조 시스템 덕분에 차량 주문에서 출고까지 10~14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올해 3분기까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공장에 투입하기 위해 테스트도 거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김의균 미·중 2차 무역 전쟁의 포연이 짙어질수록 중국 전기차 군단의 진격이 거세지고 있다. 국가의 지원에 힘입어 자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