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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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답변을 준비중 입니다. 38 Views 25-05-04 06:45 제품문의본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순복음교회 대학원에서 불교사를 전공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은 최근 전국 사찰 순회 일정을 짰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조계사를 시작으로 경기 수원 화성 용주사와 그 위에 봉선사, 대구 봉화사를 비롯해 불국사·부석사·해인사부터 찾아뵈려 한다”며 “전국의 다른 사찰도 최대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신교 신자인 같은 당 중진 의원은 8일 아침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는 특별 조찬 기도회를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지난달 부활절에 강남 광림교회 대규모 기도회에 갔었다”며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해 열댓 명이 왔는데 우리 당은 참석자 수가 절반에 못 미쳤다”고 했다. 그러곤 “우리 당이 정성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기도회에는 지도부를 포함해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참석했지만 민주당은 김민석·박홍근 의원 등 5명만 발걸음을 했다. 민주당이 6·3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종교계 표심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 조직표에는 지난 대선 때 없었던 ‘종교본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용선 의원이 본부장을 맡았고, 불교 담당 김병주·김영배·김준혁 의원, 개신교 담당 송기헌 의원, 천주교 담당 김병기 의원 등 총 6명의 현역 의원이 포함됐다. 숫자만 놓고 보면 노동계를 담당하는 ‘노동본부’보다 의원이 한 명 더 많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간 보수 진영과 더 가깝다고 여겨진 종교계와의 접촉면을 늘리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불교·기독교가 비교적 중도화돼 우리 당과 접촉면이 넓어졌다”며 “이 기회에 보다 체계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는 원래 진보 성향이 강했고, 개신교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편이었다”며 “이번에 탄핵 반대 세력과 중도 성향의 개신교 신자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후보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탈락한 후 김문수 후보의 수락연설을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대선 레이스는 끝이 났지만, 정치 여정의 마침표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후보는 자신에게 씌어있던 '배신자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유력 주자들을 제치고 결선까지 진출하면서 정치적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동훈 후보는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43.47%로, 김문수 후보(56.53%)에 밀려 본선행 티켓을 아쉽게 얻지 못했다.한 후보는 승복 연설에서 "당원들과 국민들의 결정에 승복한다"며 "나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의 김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당대회 종료 후 낸 입장문에서도 자신을 지지해준 당원·국민에 고마움을 표하며 "이번 대선에서 나의 도전은 여기까지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더욱 위대하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 후보의 대선 레이스는 종료됐지만, 그의 정치 여정은 이어질 전망이다. 경선 결과와 상관 없이 보수 진영에서 그의 정치적 저력이 입증됐다는 점에서다. 당초 당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끊임없이 충돌해 생긴 '배신자 프레임'이 경선 초반부터 한 후보 행보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그럼에도 한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고수하고, 시대·세대교체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내세우며 민심 그리고 윤 전 대통령과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한 후보의 전략은 경선 기간에서 상당 부분 주효했다. 한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문수·홍준표 후보에 다소 밀리는 듯했지만,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어냈다.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