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변문우·이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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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이태준 기자)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5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복원'과 '국민 통합'을 기조로 6·3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정치개혁의 핵심인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모델로 '중선거구제' 도입을 개헌 로드맵 공약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확인됐다. 또 독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안도 한 전 총리 캠프 내부에서 함께 검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단일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구제 현행 유지' 입장과 대조되는 포인트다.한 전 총리는 선거제 개혁을 통해 양당제로 고착된 정치 환경을 ①다당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바꾸고 ②양극화된 지역주의를 타파해 대화와 타협이 통하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③거국통합내각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④여러 세대·직군이 정치에 참여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한덕수표 정치개혁'의 큰 그림이다. 동시에 거대 권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저격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尹 이루지 못한 숙원…韓이 대신 드라이브?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한덕수정치개혁'의 핵심은현행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선거구제는 하나의 작은 선거구에서 1명의 당선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1등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인 만큼 사표(死票)가많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거대양당이 아닌 소수정당이 당선되기는 사실상 어려운 구조다. 특히 영·호남 지역주의와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핵심 원인이라는 지적도 잇따른다.반면 중선거구제는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의 한 선거구에서 최소 2명의 후보를 당선자로 뽑는 제도다. 1등과 2등 모두 당선되게 해주는 만큼 국민의힘 총선 후보가 호남에서 당선되는 등 지역주의 타파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한 전 총리 캠프 핵심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지금의 소선거구제는 비례성 대표성은 무너졌고 단순히 동네 인재를 뽑는 선거로 전락한지 오래"라며 "선거구제 개편은 개헌 로드맵과 함께 당연히 필수 코스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한 전 총리가 보좌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난 2023년 신년에 중·대선거구제카드를 띄운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공개한 화성지구 3단계 구역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지난달 이른바 '평양 뉴타운'으로 불리는 화성지구 3단계 준공 현장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의 PC방과 볼링장을 연상케 하는 여가시설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건설하는 주거지역에 현대적인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수요'를 충족하고,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달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이 준공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김 총비서가 평양에 5년 동안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의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2022년 '송화거리'를 시작으로 2023년 화성지구 1단계 '화성거리'와 지난해 2단계 '림흥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이번에 준공된 화성지구 3단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한이 '현대적 봉사시설'이라고 칭한 각종 편의시설이다.지난달 4일 김 총비서는 준공을 열흘 정도 앞두고 '중요 봉사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운영 준비 정형'을 점검했다. 당시 북한 매체들은 한국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방불케 하는 고층 건물과 휘황찬란한 내부 모습이 구체적으로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지난달 4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화성지구 3단계 주요 봉사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북한판 PC방으로 보이는 '컴퓨터 오락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특히, 한국의 PC방을 표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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